대구시 하수도 요금이 6대 광역시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가 24일 대구, 부산, 대전, 인천, 울산, 광주 6개 광역시 공공요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구시 하수도 요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인상된 대구 하수도 요금은 가정용 30㎥ 사용할 때 지난해 6천 원이던 것이 올해 7천100원(18.3%)으로 올랐다. 울산 3천800원, 인천 5천550원보다 2천 원 이상 요금이 비쌌다.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 요금(성인 기준)은 일반버스가 900원(카드 800원)으로 6개 광역시가 모두 같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천300원 좌석버스 요금은 4개 광역시가 모두 같은데 반해 가장 싼 곳은 900원밖에 하지 않았다.
택시 기본요금은 광역시가 모두 1천500원으로 모두 같았으며, 추가요금은 울산이 182m마다 100원, 대전은 52초마다 100원이 올라가는데 반해 대구는 177m에 100원, 43초에 100원이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화조 기본요금, 상수도 요금은 광역시 중에서 중간 수준이었다. 그러나 쓰레기봉투값은 5ℓ짜리가 60원으로 6개 광역시 중 가장 쌌고 10~100ℓ봉투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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