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부중(교장 정화자)이 올해 남중부 전국배구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경북사대부중은 24일 전남 고흥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배전국중·고배구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벌교중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북사대부중은 올해 신설된 이 대회 남중부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또 경북사대부중은 지난 3월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4월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배, 5월 제34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출전한 4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사대부중은 이번 대회에서 5게임을 하면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막강 전력을 자랑했다.
조별 예선에서 다대중과 벌교중을, 8강에서 팔마중을, 준결승에서 송림중을 각각 2대0으로 일축한 것.
시상식에서 경북사대부중 김경호(레프트)는 최우수선수상을, 윤동경(레프트)은 공격상을, 박원길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박 감독은 "고흥까지 응원온 동창회 김수보 회장(33회), 이일곤 회장(31회), 배영동 총무(31회) 등 관계자와 학교장의 남다른 관심 덕분에 지난 1983년 이후 22년 만에 다시 전국대회 4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며 "대회 출전 제한(4개)으로 더 이상 전국대회에 나갈 수 없는 만큼 앞으로 1, 2학년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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