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6월 25일, 26일

⊙불멸의 이순신(KBS1 밤 9시30분)=전투 소강기가 길어지며 조정과 명나라 군사 군량까지 책임져야 하는 통제영의 예산은 부족하기만 하다.

탐망을 하던 어영담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인육을 먹고 있는 백성들을 체포한다.

그날 이후로 통제영에는 붉은 반점이 생긴 채 쓰러져 가는 병사들이 늘어간다.

⊙제5공화국(MBC 밤 9시40분)=80년 5월 24일 김재규의 사형이 집행된다.

전두환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집권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간선제로 마음을 굳힌 전두환은 유학성에게 중정부장 자리를 제안하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을 설득해줄 것을 부탁한다.

⊙온리 유(TBC 밤 9시45분)=이준은 "너에게만은 부끄럽지 않아"라고 말하던 은재의 말이 마음에 걸려 은재를 찾아가 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묻는다.

은재는 이준에게 "당신은 절대로 아니야"라고 소리친다.

은재 생각에 골몰하던 이준은 은재에게 복직을 권한다.

은재가 계속 거절하자 이준은 "너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문화사 시리즈 100인의 증언 70·80년대 문화를 말한다(EBS 밤 10시 50분)='달동네와 아파트-건축과 주거문화를 통해 본 시대변천사' 편.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가속화되면서 사람들은 서울로 몰려들었다.

주택보급은 인구증가폭을 따르지 못했고 그 결과 아파트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도시 재정비사업, 신도시 건설이 빚어낸 아파트와 달동네의 명암을 살펴본다.

⊙솔로몬의 선택(TBC 오후 7시)=횡단보도에서 난 사고로 피해자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계속 주다가 피해자가 자해공갈단이라는 증거를 잡았을 때 지급한 합의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미혼모가 아이를 입양시키고 나중에 성공해서 아이를 찾고자 할 때 가능한지 알아본다.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한국 노조의 위기, 어디서 오는가?' 편. 기아차 노조, 항운노조, 현대차 노조 등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노동계는 물론 한국 사회 전체가 놀랐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노조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해 보고 앞으로 노조가 노동자를 위한 대표기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살펴본다.

⊙사랑찬가(MBC 오후 7시55분)=순진이 새한의 데이트 신청을 정중히 거절하는 장면을 차 안에서 지켜보던 소라는 새한의 차가 떠나자 순진에게 다가간다.

영남의 스파게티를 시식하던 순진은 훌륭한 솜씨라고 칭찬하며 나중에 식당을 같이하자고 말한다.

소라는 순진에게 와인 파티에 입고 갈 드레스를 선물한다.

⊙그 여름의 태풍(TBC 오후 8시45분)=철규는 광석을 만나 수민이 정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가까이하지 말라고 한다.

광석은 은비로부터 소개받은 수민을 기억해 낸다.

광석은 모처럼 딸과 식사를 하려다가 수민이 있는 것을 보고 취소한다.

은비와 함께 촬영장으로 가던 수민은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말한다.

⊙슬픔이여 안녕(KBS2 오후 7시55분)=성민은 동하와 희숙이 빚더미에 앉아 고생하는 건 볼 수 없다며 이혼하자고 말한다.

성재는 정우가 취업보다 국수장사에 관심을 보이자 가업을 빼앗긴 죄책감에 화를 낸다.

서영은 정우가 서툴게 자신에게 접근하자 황당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낀다.

희숙은 여진을 만나 "성민이 이혼하면 두 사람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다.

⊙뮤직뱅크(KBS2 오후 1시)='2005 상반기 결산' 편. 2005년 상반기 가요계를 빛낸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지난 6개월간의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테이, 버즈, 코요테, 채연, 모세, 조성모, 별, 신혜성, 쥬얼리, M.C the MAX, 성시경, MC몽 등이 출연한다.

비에 관한 우리말·글

⊙우리말 우리글(EBS 26일 오후 4시40분)

'비' 편. 비에 관련된 우리말과 글을 살펴본다.

'가라고 가랑비 오고, 있으라고 이슬비 온다'는 표현에서 우리말의 다양한 정서를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