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공기관의 대구 이전과 관련해 대구 북구청은 27일 "대상후보지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정이 없는 배치방안은 적극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화(李宗和.56) 대구 북구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에 배정된 12개 공공기관이 대구테크노폴리스와 DGIST의 입주가 확정된 달성군에 이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며 "이전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교통편의성등 사업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배치방안에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대구에 이전될 공공기관들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흥도시 건설을 추진 중인 강북지역에 배치하는 것이 적합하며, 이들 공공기관이 서로 기능별로유사성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혁신도시 건설보다는 산업기능군별로 분산 배치하는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북구청은 대구시에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 일방적인 배치를 강행할 경우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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