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됐지만 27일 대구와 경북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2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대구와 경북 포항 33.2도를 비롯해경북 의성과 영천 32도, 구미 31.3도, 영덕 30.3도를 각각 기록했다.
비가 내리지 않자 경북 농촌지역에서는 농민들이 장마에 대비해 농로를 정비하고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고, 대구 등 도시의 상습침수지역에도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 등을 정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중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내일(28일) 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 보인다" 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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