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오후 사의를 표명한 곽결호 환경부장관 후임에 이재용(李在庸) 전 대구 남구청장을 임명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내정돼 사표를 낸 김승규 법무장관 후임에는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유력하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환경·법무장관 후보를 2, 3배수 압축해 노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뒤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던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은 남구청장에 재선한 뒤 2002년 대구시장 선거와 지난 17대 총선에서 무소속과 열린우리당 후보로 각각 출마해 낙선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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