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단장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인공위성 관측장비를 이용, 독도의 위치와 좌표를 정밀 재측정한 결과, 독도는 기존 33개 섬이 아닌 총 89개 부속도서로 동·서도를 포함해 91개 섬인 것으로 공식 확인, 정부표준으로 고시했다.
특히 독도의 정확한 면적은 종전 18만902㎡ 보다 6천500㎡ 넓은 18만7천453㎡(동도 7만3천297㎡, 서도 8만8천639㎡, 부속도서 2만5천517㎡)인 것으로 측정했고, 필지 수는 기존 37필지에서 95필지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독도의 높이는 168.5m, 둘레는 5.4㎞이며 동도와 서도 간 거리는 151m, 울릉도와 독도 간의 거리는 87.4㎞로 계산했다.기획단 관계자는 "1961년 독도 최초 등록 때에는 측량지역의 열악한 환경으로 정확한 사실 측량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독도관련 영문표기법을 'Dokdo'(독도), 'Dongdo'(동도·East Island), 'Seodo'(서도·West Island)로 확정, 고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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