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는 29일 선박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혐의로 원양어선 선원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8일 아프리카 가나공화국 테마시 테마항에 정박 중이던 모 수산회사 대표 이모(44·수성구 만촌동)씨의 450t급 어선에서 쇠망치로 조타실 내에 있던 초단파무선기, 어로탐지기, 방향탐지기 등을 부숴 4천500여만 원의 피해를 준 혐의다.
김씨는 귀국 후 피해대금을 갚겠다고 한 뒤 그대로 도망쳐 수배를 받아오다 28일 낮 부산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하다 IP추적을 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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