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속노조 29일 부분파업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29일 산별 중앙·지부 집단 교섭이 쟁점사항에 합의하지 못해 전국 135개 사업장 2만9천여 명이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2시 왜관공단 현대ML을 시작으로 대동공업, 상신브레이크 등 9개 사업장 1천6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한다.

노조는 29일 1차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과 8일 2차 파업을 진행하고 9일에는 잔업·특근을 전면거부하는 등 본격적인 쟁의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2차 파업 이후에도 교섭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후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속노조는 올해 △산업공동화 대책마련과 산별고용안정시스템 구축 △산별 최저임금, 전체 근로자의 통상임금 50% 보장 △비정규노동자의 조합활동 및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