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가 제86회 전국체전 검도 선발전에서 사상 유례없는 재경기를 하는 접전 끝에 경북고를 따돌리고 대구 대표로 선발됐다.
대구공고는 29일 대구검도회 도장에서 열린 체전 대구 검도 고등부 최종 선발전(5차) 재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대구공고는 선봉과 3위전에서 이겨 2대0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중견과 부장전에서 져 2대2로 동률을 허용한 후 마지막 주장전에서 최형준이 상대 주연우를 꺾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이날 대구공고와 경북고는 최종 선발전에서 2대2로 비겼고, 1~4차 선발전에서는 2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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