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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원 "공공기관 이전효과 부풀려 발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30일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이전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3.25배 이상 부풀려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수도분할반대투쟁위원회(수투위) 소속의 전 의원은 "정부가 24일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을 발표하면서 연간 4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부가 근거자료로 인용한 국토연구원의 용역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1조3천억 원에 불과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국토연구원 보고서상 수도권의 일자리 13만8천204개가 감소하고 부가가치는 연간 1조562억 원씩 감소한다는 지적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할 때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효과는 3만1천330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3천7억 원의 부가가치 증가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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