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인천이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단위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사업의 2006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을 투입, 남구 대명동 계명대 캠퍼스내에 위치한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본관에 560평 규모의 대구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해 현재 추진 중인 문화클러스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2007년 초 개원 예정인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부담없이 방송·영화 제작 실습과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장비 대여와 스튜디오 시설 제공, 미디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지역에는 17개 극장(80개 스크린)과 13개 지역 방송국, 14개 문화회관, 17개 영상관련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각 시·도에 1개소씩 매년 2~3개소를 선정해 영상 제작, 교육장비, 기자재 구입비, 건물 리모델링 비용으로 국비 1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 올해는 대구, 인천, 원주, 이천 등 7개 지역이 신청했으나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 토론을 거쳐 대구와 인천이 최종 확정됐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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