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은 매출 둔화와 채산성 악화 등으로 경기가 좋지 않으며 향후 전망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대구경북지역 6월 기업 경기 및 7월 경기 전망'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기준치(100)에 크게 밑돌면서 4월의 77, 5월의 70에 이어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5월의 68에서 6월 66으로, 내수기업은 71에서 70으로, 대기업은 81에서 67로, 수출기업은 68에서 59로 모두 떨어졌다.
7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월의 75보다 하락한 64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 비중이 커졌다.
경영의 어려운 점으로 내수 부진(26.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수출 부진(12.7%), 환율(12.7%), 불확실한 경제상황(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의 6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5월의 68에서 61로 하락했고 7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월의 66보다 낮은 59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늘어났다.
이번달 대구경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의 어려운 점으로 내수 부진(26.3%)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5.8%), 경쟁 심화(13.2%), 원자재 가격상승(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이 전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6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서도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5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으며 4월의 85에서 2개월 연속 하락, 체감경기가 나빠졌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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