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생명공학부 'BT 개척단'2학년생 15명이 1일 미국 아이오와(Iowa)주에서 선진 생명공학견학기회를 갖기 위해 출국했다.
토익성적과 학부성적, 면접 등 2달여간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16일까지 아이오와주립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대학과 국립연구소, 생명공학관련 회사 등을 견학하며 실험실습, 특별강의를 받는다. 분자생물학, 유전학, 면역학, 원예생명공학, 동물생명공학, 농업생명공학 등 생명공학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실험실을 견학하고 강의 수강, 실험실습, 교수 및 학생들과의 대화시간 등을 갖는다. 이밖에도 국립동물질병센터 무균실습장 및 동물백신연구소, 가스트 종자회사 (주)나노포스 등 생명산업 관련회사의 연구실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하는 기회도 가진다.
김성진(20)씨는 "생명공학계의 세계적 연구동향을 체험할 수 있는 연수기회가 주어진 만큼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일분일초도 헛되지 않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최창본 교수(생명공학부장)는 "생명공학은 인류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첨단학문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학생들이 세계적 연구동향의 변화속도를 체감하면 학업자세가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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