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부터 영주와 봉화, 울진 등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1명이 숨지고 도로 2곳의 통행이 중단되는 피해가발생했다.
이날 115.3㎜의 많은 비가 내린 영주시에서는 오전 9시께 이산면 두원리 권모(6 6.여)씨가 논물을 보러 갔다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비슷한 시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35번국도 물탕삼거리에서 안동방면 2㎞ 지점낙석방지용 옹벽공사 현장에서 흙 50여t이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양방향 차량통행이 10시간 넘게 통제됐으며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35번 국도 절개지일부도 유실돼 1시간여 동안 교통 소통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전 봉화, 울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경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에 모두 해제됐다.
이날 지역별 강우량은 영주가 115.3㎜로 가장 많았고 봉화 114.2㎜, 영양 91.8 ㎜, 울진 74.1㎜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북지역 평균 48. 0㎜, 대구 37.0㎜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2일)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에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작물 피해, 주택 침수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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