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양면 존도리의 수령 400년 된 높이 6m, 가지 길이 6.5~11m의 천연기념물 제425호인 소나무가 좀벌레 감염으로 말라 죽을 위기에 처해 당국이 긴급 대처에 나섰다.
문경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성장 촉진 처방을 받아 나무둥치를 부직포로 감아 좀벌레 침투를 막고 장마철 침수에 대비해 배수로를 확보, 물 빠짐이 좋도록 조치했다. 방촌 황희(黃喜·1363∼1452)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서원 인근에 위치한 이 나무는 당산나무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는 장소이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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