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직장인 자기계발 지원 확대해야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실종되면서 실직 걱정을 덜어보려는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열기가 뜨겁다. 이에 발맞춰 정부가 직장인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노동부가 재직 근로자의 능력계발을 위해 시행 중인 '근로자 수강지원금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제도는 노동부 시행 훈련과정을 자비로 부담하고 수료 이후 정부로부터 수강료의 50~80%를 지원받도록 되어 있다. 이 제도가 인기있는 이유는 웹디자인 과정을 비롯해 정보화 초기과정, 소핑몰 창업, 자동차 정비 등의 과정을 통해 다양하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사실상 수강료도 지원받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이다. 거기다 고용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 재직하고 있거나 40세 이상의 재직근로자일 경우 계약직, 시간제 , 파견 근로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점도 인기몰이를 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은 미래를 준비하는 본인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호응 높은 이 같은 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지원도 늘리기를 바란다.

오미숙(대구 동구 신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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