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고장 소식> 엄나무 묘목 대량생산 기술 개발

남부지방산림관리청 춘양양묘사업소(소장 김병윤)가 음나무(엄나무) 묘목 대량 생산 기술인 뿌리절단 삽목 방법을 개발했다.춘양양묘사업소는 2일 "음나무 종자를 따서 한번 파종한 묘목 뿌리를 이용,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나무는 종자결실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다른 종자에 비해 발아율(8% 이하)이 낮아 파종 후 2, 3년이 지나야 정상 묘목으로 판매가 가능했다.

뿌리절단 삽목방법은 기존 삽목에서 사용할 수 없던 짧은 뿌리와 가는 뿌리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음나무는 껍질은 진통 해열 치료제 등 한약재로 널리 사용돼 왔고, 나무는 무늬가 아름다워 고급 가구재로 비싼값에 거래된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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