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이의근 지사'

대구·경북을 움직이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이의근 경북도지사,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꼽혔다.

이는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누가 지방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대구·경북지역 학계·법조계·재계·시민단체 등 10개 분야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및 정치인

이 조사에서 지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중복 응답)은 이의근 지사(55.8%)가 두드러졌고, 다음으로 조해녕 대구시장(38.2%),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25.4%), 강재섭 원내대표(10.4%),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2.2%) 등 순이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는 박근혜 대표(54.4%)가 단연 앞섰고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27.6%), 이의근 지사(26%), 조해녕 시장(13.4%) 이강철 수석(4.6%)이 뒤를 이었다.

△ 가장 영향력 있는 지역 언론

매일신문(61%)이 단연 앞섰고, 다음으로 TBC 대구방송(39%), 대구MBC(25%), 영남일보(21%), KBS 대구방송총국(20.6%) 순이었다. 또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로는 조선일보(39.2%), 매일신문(37.6%), KBS(33.6%), MBC(32.2%) 등이 높게 나타났다. 가장 영향력 있는 지역 언론인으로는 매일신문 조환길 사장(5.4%), 김정길 명예주필(3.4%), 우정구 편집국장(2%), 이길영 TBC 대구방송 사장(2%) 순.

△ 가장 영향력있는 시민단체

대구경실련(21%), 대구참여연대(15%), 대구YMCA(11.4%), 대구환경운동연합(6.6%)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영향력 있는 NGO 지도자로는 전영평 대구경실련 공동대표(2.4%), 임신영 대구YMCA 사무총장(1.8%), 정학 참길회 대표(1.2%), 문창식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1%) 등이 꼽혔다.

△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세력)

한나라당(55%), 열린우리당(4.8%), 시민단체(4.6%), 공무원 집단(4.4%) 등 순이었다.기업으로는 포스코(53.2%), 삼성그룹(36.8%), LG그룹(17.8%), 대구은행(9.2%), 우방(3.6%), 태왕 및 대구백화점(각 3.4%) 등이었다.

△ 여성·문화예술계 및 기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은 박근혜 대표(61.8%)가 단연 앞섰고,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1.2%), 안이정선 대구여성회 회장(1.0%)의 순. 문화예술계에서는 소설가 이문열(3.8%)씨가 가장 영향력이 컸고, 권정호 대구예총 회장(3.2%),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2.2%), 홍종흠 대구문예회관 관장(1.2%)이 뒤를 이었다.

△ 차기 대통령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박근혜 대표(23.6%), 이명박 서울시장(20.8%), 고건 전 총리(12.8%) 등 순으로 꼽혔다. 차기 대구시장감으로는 조해녕 현 시장(6.8%), 이재용 전 남구청장(5.6%), 문희갑 전 시장(3%) 등이, 차기 경북도지사로는 이의근 현 지사(22.6%), 정장식 포항시장(9.2%), 김관용 구미시장(6.4%) 등이 높이 평가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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