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대구시교육감에 신상철(申相澈.65) 현 교육감이 재선됐다. 신 당선자는 4일 지역 초.중.고교 소속 학교운영위원 4천956명의 선거인단 중 4 천563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4천539표(투표율 92.1%) 가운데 3천118표(68. 7%)를 얻어 1천421표(31.3%)에 그친 정만진(丁萬鎭.50) 후보를 눌렀다.
신 당선자는 개표결과 8개 구.군 선거구 가운데 모든 구.군에서 60%대 이상의고른 지지를 받았다. 신 당선자는 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18일 취임식을 한뒤 재임에 들어간다.
당선이 확정된 뒤 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창의성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함께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혀 대구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교원생활을 시작했으며 시교육청 중등장학과장, 대구외국어고등학교장, 6대 시교육감 등을 지냈다.
신상철(65) 대구시교육감 당선자는 40년 넘게 교육계에서 봉사한 것과 제 6대 대구교육감으로 지난 4년간의 대구 교육행정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것을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3년 중학교 영어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몸담은 신 당선자는 이후 대구시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 대구외국어고 교장 등을 거쳐 대구서부교육청 교육장에 재임 중이던 지난 2001년 제6대 시교육감에 선출됐었다.
오랜 교육계 경력으로 교육 실무에 밝은데다 강한 소신으로 6대 교육감 재임 때창의성 교육과 난치병 학생 돕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 이옥희(57)씨와 사이에 1남2녀.
▲경북 문경 ▲경북대 영어교육과 ▲대구교육원 교육연구사 ▲대구시교육청 장학사.장학관 ▲대구외국어고 교장 ▲대구서부교육청 교육장 ▲제6대 대구시교육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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