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경유의 소비자가격이 ℓ당 63원 오르고 LPG 부탄은 ㎏당 44원 내린다. 정부는 5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특소세·교통세·교육세법과 관련한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8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라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6월 ℓ당 1천35원(전국 평균)에서 8일부터 1천98원으로 63원이 오르고, LPG부탄은 ㎏당 725원에서 681원으로 44원 떨어진다. 휘발유가격은 변동이 없다.
정부는 이와 함께 등유·중유 등 유류의 특소세액에 부과되는 교육세 적용시한을 올해 말에서 2010년까지 5년간 연장했다.정부는 아울러 중고자동차 매입세액 공제율 9.1% 적용시한이 지난 6월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앞으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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