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의 대구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안이 최종 확정됐다. 계명대는 미디어아트대학과 UCI-계명대 S/W 연구개발센터,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한다. 계명대는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각디자인과, 공예디자인과, 애니메이션과, 뮤직프로덕션과를 모아 미디어아트대학을 설립하고 미디어테크놀러지학과와 한국문화정보학과는 성서캠퍼스에서 대명동 캠퍼스로 이전키로 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분야 기술과 네트워크 능력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대학과는 60억 원을 투입, 게임과 모바일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해 합작 연구개발센터를 만든다. 또 독일 칼스루에 조형대학 미디어아트연구소와 합작벤처를 설립, 미디어아트 분야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
이와 함께 게임 및 모바일, 디자인분야 기업들을 입주시키고 이들을 지원키 위한 비즈니스센터도 대구시와 함께 만들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디자인산업진흥센터, 대구게임아카데미와 지난 4월 설립한 계명디지털아트연구원, 설립예정인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를 포함한 대구문화산업클러스터 계획이 완성됐다.
이진우 계명대 총장은 "대구문화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대명동 캠퍼스는 한국 최대의 문화산업 집적지가 된다"며 "앞으로는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인력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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