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지역의 화폐 환수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소비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의 화폐 발행액은1조4천70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1조4천392억원에 비해 2.1%% 증가했으나 환수액은 1조5천890억원으로 전년도 1조7천162억원보다 7.4% 감소했다.
이에따라 발행된 화폐보다 은행으로 환수된 화폐가 1천189억원이 많아 환수초과액이 전년도 같은기간 2천770억원에 비해 57%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경우 발행액은 1조48억원, 환수액은 1조2천956억원으로 2천9 08억원이 환수초과돼 화폐환수율이 128.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지역 생산도시인 구미와 포항은 각각 1천561억원과 158억원이 초과발행된 것으로 나타나 경북지역 공업도시의 돈이 대도시인 대구의 유통 및 소비기능에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지역의 상반기 화폐발행액과 환수액 등 화폐수급규모의 전국 점유율은11%로 전년도(10.9%)와 비슷했으며 이는 서울 및 수도권의 20% 수준이다.
한편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에서 발행된 은행권은 금액기준으로 1만원권이 95. 3%(1억3천900만장), 1천원권 2.4%(3천400만장), 5천원권 2.3%(600만장)였으며 주화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500원 주화 수요 증가로 전년도(39억원)보다 배 가량 늘어난 7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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