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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트로트가수 배국화씨 몽골 민간 명예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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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트로트 가수가 몽골 민간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사단법인 한몽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달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주관한 제3회 몽골국제우정마라톤대회 축하공연에 참가한 가수 배국화(37)씨가 주인공.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몽골체육회로부터 몽골 사랑에 대한 감사패와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배씨는 대구 능인고와 계명대 중어중문학과 출신으로 1980년대 대학시절 밴드 보컬로 음악을 시작해 언더그라운드 밴드 영터치를 결성하는 등 15년간 음악 활동을 해온 가수. 최근에는 러시안 고고풍의 세미 트로트 '위하여', 설운도·이수진 부부가 만든 '잊어야할 사람' 등이 실린 늦깎이 앨범을 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차 몽골에 갔다온 배씨는 "트로트가 현지 교민들과 몽골 시민들에게 큰 반응을 얻는 것을 보며 해외에서 트로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로트는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중음악"이라며 "앞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몽골과 한국은 음악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며 "앞으로 몽골을 주제로 양국의 음악적 색깔을 접목시킨 노래들을 작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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