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포항 돈이 주로 대구에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에서 발행된 돈은 1조48억 원, 환수된 돈은 1조2천956억 원으로 2천908억 원이 더 많이 걷혔다. 반면 구미와 포항에서는 걷힌 돈보다 발행된 돈이 각각 1천561억 원, 158억 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생산도시에서 발행된 화폐가 소비도시인 대구에서 교육, 금융, 상거래 등 소비활동에 쓴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는 화폐환수율(화폐환수액/화폐발행액)이 128.9%로 발행 화폐보다 환수 화폐가 많아 대전·광주 등 주요 대도시나 제주·강릉 등 관광소비지역처럼 생산보다는 유통 및 소비기능이 활발함을 나타냈다.
한편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화폐발행액은 1조4천7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4천392억 원보다 2.1% 증가했으나 환수액은 1조5천8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7천162억 원보다 7.4% 감소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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