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방국세청 대형식당·유흥주점 등 현장조사

대구지방국세청(청장 김경원)은 명의 위장이나 실매출액 은닉, 현금영수증 발급 기피 등으로 부가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한 한식·중식·일식·룸싸롱·나이트클럽·유명전문점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오는 10일까지 업소당 3회씩 이뤄지는 조사 대상에는 대구 수성구 ㅂ유흥주점과 달서구 ㄴ나이트클럽, ㄷ식당 등 대구 6개, 경북 6개 업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국세청은 이들 업소가 △부가율, 신용카드비율 등이 평균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고 △유명도·규모·업황에 비해 신고실적이 낮으며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였거나 발급 실적이 낮고 △명의 위장 등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국세청은 현장조사를 통해 혐의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세무조사 후 탈루세액 추징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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