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과학대학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 참가

경북과학대학 선수 등으로 구성된 한국 태권도 선수단이 10일부터 5일동안 호주 선샤인 코스트에서 열리는 제14회 ITF(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한다.

세계 80개국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주최측의 특별초청으로 참가하며 북한 선수단도 참가해 태권도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대결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은 경북과학대학 송창훈 교수를 단장으로 경북과학대학 사회체육계열 선수 5명과 국내 ITF 사범 4명 등 남자선수 8명과 여자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출전부분은 남자 맞서기 5체급, 남자 단체전, 남자 틀 부분, 남자 격파부분, 여자 틀 부분이며 동메달 이상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태권도계는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과 국제태권도연맹(ITF·총재 장웅)으로 양분되어 있으며 경기방식도 국제태권도의 경우 보호장비 없이 경기용 글러브와 신발을 착용하고 주먹으로 얼굴가격을 할 수 있는 등 손기술이 많다. 경북과학대학은 지난해 ITF와 상호교류 협정 체결을 계기로 ITF전공을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사진:국제태권도연맹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경북과학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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