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프 선수들이 제1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대회 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7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3라운드에서 대구의 국가대표상비군 김도훈(영신고 1년)과 임승언(경신고 3년)은 나란히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도훈은 이날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했다. 2타를 더 줄인 김도훈은 전날 5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라 최종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임승언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주고 받으며 3타를 줄여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최순화(신성고 2년)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에 포진했다.
또 대구의 국가대표상비군 김대현(경신고 2년)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211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권기봉(영주 남부초교 6년)은 남자 초등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2위를 5타 차로 따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여자부에서는 신지애(함평고 2년)가 이틀 연속 1위를 달렸다.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에 빠졌으나 합계 142타로 선두를 지켰다. 골프 유망주 장하나(대원중 1년)는 합계 143타로 공동 2위에 포진, 돌풍을 이어갔다. 여자 초등부 1라운드에서는 신다빈(성석초교 6년)이 2오버파 74타로 1위를 달렸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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