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터 샤이어 초대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피터 샤이어(65) 초대전이 22일까지 구미 갤러리DA에서 열린다. 피터 샤이어는 멤피스 디자인 양식의 창시자로 대표적인 멀티 아티스트. 알루미늄, 나사, 유리 스틸파이프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현대문명의 인간성 상실을 나타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형태, 색채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실용성보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 작품이다. 원형, 삼각형, 사각형 등 단순한 기본형으로 구성된 조각작품과 아이디어 스케치 작품이 주를 이룬다.

큐레이터 송정희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에서 실용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현대의 기계성을 부각시킨 작품 등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을 일반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토마스 데이비드, 한·일 현대미술 작가교류전 등 현대미술을 구미지역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러리DA는 지난 2월 구미시 원평동에 70여 평 규모로 개관했다. 054)453-3398.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