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의 누적 접속자수가 7일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개설된 박 대표의 미니 홈피는 넉 달 만인 6월 22일께 100만 번째 방문기록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에는 200만, 그리고 다시 8개월 만에 누적 접속자수 300만을 기록했다. 정치인 홈피 가운데 접속자수가 300만 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300만 번째 접속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박 대표 측은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홈피 접속자수가 300만에 육박하자 게시판 글을 통해 "300만 번째 방문자와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좋은 데이트 의견도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달 말 심장병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생후 2개월 된 최창호(가명)군이 입원한 서울 시내 모 병원을 조만간 방문해 아이의 부모님도 만나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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