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OC총회서 올림픽 종목 추가 실패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은 아테네나 베이징올림픽보다 작은 규모로 열리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싱가포르에서 계속된 제117차 총회에서 퇴출이 결정된 야구와 소프트볼을 대체할 후보종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어느 종목도 ⅔이상의 찬성을 얻어내지 못했다.

가라테와 스쿼시, 롤러스포츠, 럭비, 골프 등 5개 후보종목 중 스쿼시와 가라테가 후보 선정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해 올림픽스포츠 채택 투표에 나섰다.

그러나 가라테는 총 105표 중 찬성 63표에 반대 38표 기권 1표, 스쿼시는 찬성 63표 반대 39표로 하한선인 ⅔ (70표)에 7표가 모자라 탈락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제외한 채 어느 종목도 추가없이 26개 종목, 299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4년 뒤 2016년 올림픽 종목투표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당초 후보종목 투표는 이날 집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일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자크 로게 위원장의 지시로 곧바로 시행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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