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스윙 폼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그림의 떡인가? 물 흐르듯 보기 좋은 스윙은 비거리 뿐만 아니라 정확성 또한 뛰어나다. 그만큼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 골프의 스윙. 김석종 대구CC 헤드프로의 드라이버 스윙을 연속사진으로 살펴본다.
①어드레스=스윙의 출발점이자 기본은 셋업 자세인 어드레스. 무릎이 바지에 닿을 정도로만 살짝 굽힌 기마자세다. 묵념자세에서 그대로 어깨를 떨어뜨리고 양발을 자연스럽게 벌린다. 이때 체중은 6:4정도로 오른쪽에 더 둔다.
②테이크 백(Take back, 백스윙)=팔목을 고정한 채로 어깨와 클럽 끝이 하나되어 백 스윙이 이루어진다. 클럽헤드를 먼저 어깨와 귀 사이로 돌아가도록 하는 게 좋다. 손목 코킹은 클럽샤프트가 45도 정도 올라간 지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③백스윙 톱=클럽이 지면과 수평이 된 상태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클럽을 받치고 버티고 있는 상태가 최적의 폼이다. 이는 어드레스 때 스퀘어그립이어야 가능하다. 백스윙 톱에서는 클럽헤드는 목표를 향한다. 턴이 완전히 이루어져 등 또한 목표를 향해야 한다.
④다운스윙=클럽 헤드를 왼발 끝을 보고 가져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클럽이 45도 지점까지 내려왔을 때 오른팔이 허리에 붙으면서 턴이 되어야 한다. 코킹도 이때 풀어주어야 한다.
④~⑤임팩트(impact : 클럽 헤드로 볼을 치는 순간)=임팩트 순간에는 왼쪽으로의 체중이동과 함께 턴을 해준다. 임팩트 이후에는 오른팔을 쭉 펴주면서 두 팔을 안쪽으로 오므려 모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왼쪽 팔이 벌어지고 이는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왼쪽의 버팀은 유지해야 한다.
⑥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 : 임팩트에서 피니시까지의 동작)=임팩트 후 팔과 클럽을 볼의 목표방향으로 쭉 뻗어주는 동작이다. 오른쪽 어깨는 턱 밑으로 턴이 되어야 한다. 왼쪽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도록 회전이 되어야 좋은 스윙이다. 팔꿈치가 벌어져 위로 향하면 볼은 슬라이스가 난다. 코킹을 풀어주지 않고 그냥 밀어주기 때문이다.
⑦왼쪽 귀와 어깨 사이로 손뭉치가 넘어간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완성하고 팔꿈치는 그대로 지면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⑧피니시=왼쪽 무릎이 회전되면서 왼쪽다리는 펴지고 여전히 왼쪽 가상의 벽에 닿여 있다고 생각한다. 오른쪽 무릎은 왼쪽무릎을 향해 돌아가 목표를 향하면 좋다.
〈도움말=김석종 대구CC 헤드프로〉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사진.박노익기자 noi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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