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시인."
칠곡군이 지역 문인들과 문학 지망생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구상문학관 문학창작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첫 수업을 연 시창작교실은 50여 명의 문학 지망생들이 등록,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다. 구상문학관 문학강좌는 시 창작을 비롯해 수필, 시낭송 등 3개 과목을 매주 2시간씩 강의한다. 수필교실은 수요일 오후 2시, 시 창작은 목요일, 시 낭송은 금요일에 열린다.
대구수필가협회 장호병(53) 부회장이 수필 창작 강의를 맡아 수필 발상·주제 선정·소재 선정 기법과 서두 쓰기, 표현 기법, 상상과 마무리 기법 등 이론과 실제 글쓰기 교육을 가르치고 있고, 계간 '시와 반시' 구석본(56) 주간이 강사로 나선 시 창작교실에는 시의 장르별 특징과 주술적 언어와 의미론적 기호, 시의 구성원리, 어조와 화자, 시의 구조와 반구조 등을 강의하고 있다.
또 시낭송 교실은 시 전문 낭송인 차옥경(42)씨가 효과적인 시심 전달법과 감정 표현법을 가르친다. 구상문학관 강좌는 8월 26일까지 2개월간 열린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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