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2세 배우 칼 윤(30·한국명 윤성권)이 제9회 부천국제영화제 참석차 13일 내한한다. 칼 윤은 그가 주연한 황동혁 감독의 '미러클 마일'이 부천국제영화제 단편 부문에 출품되면서 영화제 공식 게스트로 한국을 찾는다. '미러클 마일'은 한국인 입양아들의 삶을 조명한 영화로 2005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칼 윤씨는 부천국제영화제 기간에 '미러클 마일'의 무대 인사와 각종 홍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국제영화제가 마련한 팬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칼 윤은 최근 국내 개봉한 '아나콘다 2'에 출연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는 '게이샤의 추억'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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