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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어린이기자단 첫 취재 현장속으로

매일신문 어린이 기자단이 9일과 10일 첫 취재에 나섰다. 저학년 기자들은 9일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흙과 도자기 체험전을 찾아가 직접 흙 체험을 하고 진행자, 참가 시민 등을 인터뷰했다. 고학년 기자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린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장을 찾아가 카레이스와 자동차의 구조, 제작방법 등을 취재하고 레이서와 기술팀, 관람객 등을 인터뷰했다.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쓴 기사로 지면을 꾸몄다.

◇ 영남대 자작자동차대회

자동차 경기장엘 오면서 주위에는 많은 옥수수가 있었다. 계속 가다가 보니까 카레이서들이 자동차를 타고 비포장길을 달리고 있었다. 꼭 무슨 카트라이더에서 아바타를 보는 것 같았다. 우리 리틀 모둠은 여러 사람들을 취재했다. 취재하는 중간에 KBS TV에 찍히기도 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이 많이 질퍽했고 레이스 코스에 가까이 가기만 해도 흙이 튀었다. 그리고 카레이서들과 인터뷰도 했는데 타고 나서의 소감을 물었더니 "덥다"라고 얘기해서 그 말에 우리는 키득거렸다. 그리고 이 대회 홍보책임을 맡고 있는 이정우 기자를 인터뷰했다. 이정우 기자에게 어떤 코스가 있었는지 물었더니 "자갈 코스, V자 코스, 굽은 코스, 산모양 높은 코스, 낮은 코스, 내리막 코스가 있다"고 했다. 참 재미있는 인터뷰였다. 노혜빈기자 (욱수초 4년)

◇ 강동진 기술팀장

우리 모둠은 대회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기자: 이름이 무엇이고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강동진: 강동진, 42세.

기자: 인원이 몇 명인가요?

강동진: 구경하는 사람 합쳐서 1천 명 정도 된다.

기자: 자동차를 1년에 몇 대쯤 만드나요?

기자: 1년에 한 대.

기자: 이 모임을 왜 만드셨어요?

강동진: 학교에서 공부만 하면 안 되니까, 배운 것을 응용하려고.

기자: 어떤 자동차가 인기 많아요?

강동진: 튼튼하고 잘 달리는 자동차.

기자: 회사에서 만드는 자동차와 다른 점은?

강동진: 자기 고유의 디자인이 다르다.

오지혜기자 (계성초 4년)

◇ 관람객

인터뷰를 하기 전에 이름과 나이를 먼저 물었더니 하유리 24세라고 했다.

기자: 몇 시부터 오셨습니까?

하유리: 8시.

기자: 오게 된 동기는?

하유리: 선수들을 보며 실력을 높이려고.

기자: 카레이서와 관계가 있습니까?

하유리: 친구.

기자: 카레이서들을 본 소감은?

하유리: 차 만드는 성적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많은 것을 배웠다.

기자: 보기에 제일 좋은 자동차는?

하유리: 1번차.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슬기기자 (계성초 4년)

▨ 자동차의 구조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기자단 어린이들과 같이 영남대학교에 와서 자동차 경주하는 것을 같이 취재하고 인터뷰했다. 우리 보이 모둠은 자동차의 구조에 대하여 인터뷰했다. 이 자동차는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주를 하는 것이다. 참 신기한 자동차가 있었지만 더러웠다. 자동차는 모두 형가장치, 엔진, 조향, 트레인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1년에 만드는데 1대밖에 못 만든다. 또 한 대 만드는데 300만 원 정도가 든다. 만드는 계기는 참가하는 사람이 배운 것을 현실로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카레이서를 인터뷰하니까 만들 때의 느낌은 힘들지만 자기를 위해서 하니 재미있다고 했다. 레이싱한 느낌은 실감나고 재미있는데 자동차가 고장나서 불편하다. 김주원기자 (계성초 4년)

▨ 대회 토막상식

카레이스는 코스의 길이가 4㎞이고 모두 77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10번이나 열렸다. 이기면 상금과 상패를 주고 1~77번까지의 참가자들이 번호가 있고 코스에는 오르막, 내리막, 구불구불한 길이 있다. 산에서 이런 경기를 하는 것은 자동차의 성능을 더 잘 알기 위해서다. 김해웅기자 (계성초 4년)

▨ 궁금해요

자동차 경주를 진흙까지 묻히면서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스릴 있고 재미있다 하였고 만들 때의 느낌은 이겨야 한다는 느낌이었다고 하였다. 이 대회를 책임지고 있는 '유새 USAE'라는 팀은 영남대 자동차 동아리이고 1992년에 창립해서 작년대회 우승을 했다. 매년 참가한다고 했다. 사민우기자 (계성초 4년)

♧ 참가소감

NIE로 신문을 만들어본 적은 있지만 직접 취재해서 신문을 만든 적은 없었다. 조금 재밌기도 했지만 머리를 짜내야 해서 머리도 좀 아팠다.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다음 번에는 주제가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 이민주기자 (계성초 4년)

◇ 기자단 활동

매일신문에서 주최한 어린이 기자단에 가입했다. 처음엔 가기 싫었지만 직접 가 봤다. 처음이라서 모둠 이름, 팀, 모둠장을 뽑았다. 이번 달 모둠장은 해웅이고, 모둠 이름을 개뿔모둠이라고 지었다.(내가 지었다) 드디어 취재 현장에 도착했다. 카레이싱 경기 대회장이었다. 우리 모둠은 카레이서를 취재했다. 먼저 고장난 자동차에 무슨 이상이 생긴지 물어보았다. 어떤 카레이서는 바쁘다며 거절했고 어떤 레이서는 잘 설명해 주었다.

보너스로 우린 만드는 과정도 물어보았다. '과정을 생각한다-설계도를 작성한다-차를 만든다-테스트한다' 순서로 만든다. "오기 싫었던 곳이 정말 유익한 곳이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음부턴 꼭 즐거운 마음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린이 기자단 때문에 공휴일이 기다려진다.

인터뷰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다. 인터뷰는 (Inter+view) '서로 마주 보다'라는 뜻이다. 상대방과 인터뷰하는 방법은 역시 무수히 많다. 앞으로 열심히 하자. 개뿔 개뿔 화이팅!

김승현기자 (계성초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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