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진수식에 참석, "'독도함'은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와 세계 정상의 조선 기술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건군 당시 소형경비정 하나도 만들지 못했던 우리가 1만4천t급의 군함을 건조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진수한 독도함은 항공과 해상, 그리고 상륙작전의 지휘 통제 능력까지 갖춘 최신예 다목적 수송함으로서 우리 해군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저 당당한 '독도함'에 동북아 평화의 꿈, 선진 해양강국의 꿈을 실어 바다로 나아가 우리의 번영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포항 해병1사단을 방문해 부대원들과 오찬을 한 뒤 귀경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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