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연봉보다 복지"

학자금대출·휴가 등 중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의 복리후생제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연봉이 낮더라도 복리후생제도를 잘 갖춘 기업으로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복리후생제도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5%에 그쳤고 만족하지 못한다는 63.0%에 달했다.

지금보다 연봉이 낮아도 복리후생제도가 잘 되어 있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0.4%가 '있다'고 답했다. 회사에서 채택하기를 원하는 복리후생제도로는 자기 계발비 및 사내동호회 후원(24.5%)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학자금·직원대출 등 생활지원(15.9%), 연월차·정기휴가(15.7%), 경조비·보너스 등 지원(14.7%) 등의 순이었다.

또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2천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생활에서 없으면 좋을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3%가 '수당 없는 야근'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그 다음은 리더십 없는 상사(17.6%), 술 권하는 회식(16.8%), 동료애 없이 혼자 잘난 동료(12.91%), 시도 때도 없는 회의(7.42%) 등의 순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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