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이닉스 워크아웃 조기졸업

채권단 '12일쯤' 전망

하이닉스반도체가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막바지 조율작업을 하이닉스와 벌이고 있으며 12일쯤 양측 간 약정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으나 현재로서는 하이닉스가 12일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06년 12월 31일로 예정돼 있었던 하이닉스의 워크아웃 졸업은 1년 8개월가량 앞당겨지게 됐다.

하이닉스가 워크아웃에서 벗어나면 채권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전체의 81.4%) 가운데 장외매각할 수 있는 30%를 국내외에 공동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가격과 시기, 방법 등은 향후에 구성되는 '주식관리협의회'에서 논의된다.

또 나머지 51.4%에 대해서는 매각 제한(lock-up period)기간을 2007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하되 해당 기간에라도 주식관리협의회의 결의를 얻으면 공동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