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홍순학, 태극마크 달았다

본프레레호, 백지훈 등 젊은 피 대거 발탁

본프레레호에 새 이름이 대거 등장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어 오는 31일부터 8월7일까지 대전.전주.대구에서 열리는 제2회 동아시아연맹(EAAF)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온 가능성있는 새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청소년대표팀 미드필더 백지훈(서울)을 비롯해 수비수 이정열(서울), 이정수(인천), 미드필더 홍순학(대구), 양상민(전남) 등 5명이 생애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표팀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FC메스(프랑스)에 입단하는 안정환 등 유럽파가 전원 제외됐고 J리거도 최태욱(시미즈), 김진규(이와타) 등 2명만 포함됐다.

대신 피스컵을 끝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친정' 울산으로 복귀하는 이천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대표팀 중 2002한.일월드컵 4강 멤버는 수문장 이운재(수원)와 이천수, 최태욱 등 3명 뿐었고 나머지 22명은 대부분 젊은 피로 채워졌다.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과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포항)은 공격진에 포함됐다.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2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태극전사들을 소집, 1주 간 훈련을 실시한 뒤 31일 중국(대전), 8월4일 북한(전주), 8월7일 일본(대구)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J리거의 경우 소속 팀과 합류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며 대회 최종엔트리는 23명으로 맞춰 제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대표팀 명단.

△GK= 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 김영광(전남)

△DF= 김한윤(부천) 유경렬(울산) 김진규(이와타) 곽희주(수원) 이정열(서울) 이정수(인천) 오범석(포항) 김영철(성남)

△MF= 김상식(성남) 김두현(성남) 김동진(서울) 백지훈(서울) 김정우(울산) 박규선(전북) 최태욱(시미즈) 홍순학(대구) 양상민(전남)

△FW= 이동국(포항) 정경호(광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김진용(울산) 박주영(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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