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의 명칭을 '독도함'이라고 명명한 데 대해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정확히 파악한 상태는 아니지만 나의 이해를 벗어난 것"이라며 "어떻게 생각할지 사실 확인도 필요하며, 외무성에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와 관련, 함정은 유형별로 함의 이미지와 관련한 지명, 산봉우리, 섬, 역사적 인물 등의 이름을 붙이는데 독도함은 국민의 사랑과 해양수호정신 고취 등을 위해 명명됐다고 설명했다. 독도함은 전장 약 200m로 일본 해상자위대의 대형수송함 '오오스미'보다 20여m 긴 아시아 최대급으로 12일 부산에서 진수식을 거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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