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포도 정말 맛있어요. 서울가서도 이젠 김천 포도만 사 먹을래요."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의 소비자단체 회원 280여 명이 13일 김천시 대항면 대룡리의 한 포도농장을 찾아 포도 수확과 맛있는 포도 고르는 법 등 포도농원 1일 현장체험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도농장에 들어서면서부터 "포도향과 맛이 너무 좋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김천시가 마련한 제8회 김천포도축제 특별기획행사를 만족해 했다.
김천시가 매년 갖는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 대도시 소비자들을 생산 현장으로 초청, 무료시식 등으로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토록해 홍보를 실질적으로 해 보자는게 취지다.
김군자(53·서울시 광진구)씨는 "김천 포도가 이렇게 맛 있는줄 미처 몰랐고 서울서도 김천 포도를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김천 포도만 사 먹고 홍보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도농장 체험후 김천시내 문화탐방도 했다. 13~15일까지 열리는 포도축제기간 동안 대전, 부산 등지 소비자단체 1천여 명이 포도 현장 체험 행사에 잇따라 참여했다. 김천의 경우 현재 6천여 농가가 2천800㏊에서 포도를 재배, 연간 총 1천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사진: 김천 포도농원 1일 현장체험에 참여한 서울지역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포도를 수확하고 맛을 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