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친구 주민증 훔쳐 휴대전화 가입해

북부경찰서는 14일 친구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휴대전화를 구입해 사용한 혐의로 김모(22·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20일 오후 7시쯤 북구 대현동 자신의 집에서 친구 이모(22·여)씨가 방바닥에 놓고 간 지갑에서 현금 10만 원과 주민등록증을 훔친 뒤 이씨 명의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 64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단말기 값과 전화요금 42만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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