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비 주연의 드라마 '풀 하우스'가 대만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4일 대만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풀 하우스'의 시청률이 4.52%를 기록, 지난 3일 간 동 시간대 TV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대만 AGB 닐슨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풀 하우스'가 방영되는 밤 10시대 드라마의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대만 드라마 '금빛 대 관람차'는 3.38%로 2위를 기록했으며 역시 한국 드라마인 봄날(0.33%), 해신(0.33%)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모든 방송을 포함한 시청률에서 '풀 하우스'의 평균 시청률은 3.92%로 현재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언론은 송혜교의 대만 방문으로 시청률이 올랐으며, 인터넷 토론방에는 풀 하우스의 얘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매를 시작한 '풀 하우스' DVD가 인터넷 예매만 5천 여장을 넘어선 가운데 대량의 해적판이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다.
'풀 하우스'의 DVD를 발행하는 화야(華亞) 회사는 "최근 해적판인지 모르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푸른색 포장의 DVD가 정품이라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일깨웠다.
해적판을 인터넷에서 유통한 대만 야후는 "우리는 누리꾼들의 상품 거래 장소만 제공할 뿐 직접 판매하고 있지 않다"면서 "판매자가 해적판을 취급하는 것이 확인되는 대로 모두 판매 불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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