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식엔 족발 '꽃돼지 보쌈·족발'

여름밤 재미 중 하나가 야식 먹는 일. 더위를 쫓으려면 영양보충은 필수적이다.수성구 신매동 성삼병원 뒤편 공영주차장 내 '꽃돼지 보쌈/족발'. 상호에서 말해주듯 족발과 보쌈이 주 메뉴인 전문점답게 조리법과 쓰는 재료가 눈길을 끈다.

족발은 주로 살이 많은 돼지 앞다리를 이용, 인삼'감초'당귀'오가피 등 15가지 한약재와 함께 3시간정도 삶아낸다. 족발의 제 맛을 내기위해 간장을 쓰지 않고 소금으로 밑간을 하며 인위적인 색을 내는 캐러멀도 쓰지 않는다.

특히 15년간 계속 족발만을 삶아 온 육수에 족발을 삶아내기 때문에 잡 냄새가 없고 맛이 깊다. 쫀득한 껍질과 담백한 고깃살의 조화를 이룬다.

보쌈도 삼겹살을 쓰지 않고 돼지고기 부위에서 맛있다는 목심과 가브리 살을 삶아 배추김치와 무말랭이무침과 함께 내놓고 있다. 부드럽고 연한 보쌈은 기름기가 적고 육질과 육질사이에 적당한 기름층이 있어 허벅하지 않고 쫄깃하다. 배추김치와 무말랭이는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버무려낸다.

또 삶은 고구마 속을 파내고 김치볶음밥을 넣고 치즈토핑 후 오븐에서 구워낸 고구마 속 김치볶음밥은 매콤'달콤한 맛으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다.족발과 보쌈은 시지와 고산, 경산일대에 새벽 3시까지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족발과 보쌈 1만9천~2만5천원, 고구마 속 김치볶음밥 1만원. 문의:053)793-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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