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화제를 불러왔던 해리포터 6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전세계에서 16일 밤 11시1분(GMT)을 기해 발매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성에서는 이날 자정(현지시간) 저자인 J.K 롤링이 전세계에서 선정된 70명의 어린이들 앞에서 새 책의 6장을 읽어주는 행사가 열렸다.
앞서 팬 수천 명이 몰린 에든버러성에 도착한 롤링은 취재진에게 "책이 나와 매우 흥분된다"며 "이 책에서 독자들은 많은 (의문점들에)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롤링은 "모든 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흑마와 백마가 끄는 타조 깃털로 장식된 마차를 타고 에든버러성에 도착했다. 발매시간이 다가오면서 각국에서는 열성팬들이 조금이라도 먼저 책을 구하기 위해 미리부터 서점으로 몰려가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런던.에든버러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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