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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수면 상승, 전세계 평균의 2배

우리나라 동해의 해수면 상승이 전세계 평균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해양연구원 강석구 박사팀이 캐나다 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9년간 동해의 해수면 상승률은 연평균 5.4㎜이며 특히 동해 남부의 일부지역은 6.6㎜로 조사됐다.

이는 전세계 해수면의 연평균 상승률 2.8㎜의 2배에 이른다. 강 박사팀은 동해 해수면 상승의 원인에 대해"동해 상층부의 수온 상승으로 인한 열팽창 효과때문"이라면서 "특히 동해와 같은 분지형 바다에서는 열팽창이 해수면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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