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연장 11회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한번 극적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18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극적인 투런 홈런을 터트려 승부의 추를 롯데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이날 대타로 9회부터 타석에 오른 이승엽은 2번째 타석인 연장 11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4번째 우완 다테야마의 가운데로 쏠린 4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대포를 쏘아올렸다.
롯데는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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