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난달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 회의에서 상업적 고래잡이를 재개시키기 위해 일부 소국들을 매수한 증거가 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밤(현지시간) 방영한 한 프로그램에서 일본은 고래잡이 재개에 대한 지지와 싼 값에 참치를 잡기 위해 돈을 뿌렸다는 남태평양 상 솔로몬제도 어업책임자의 증언을 전했다.
솔로몬제도 당국은 현재 일본의 이같은 매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한 관리가 확인했으나 일본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호주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솔로몬제도는 실제 지난달 24일 울산에서 1개월여의 일정을 마친 IWC 회의에서 고래잡이를 확대하자는 일본 입장을 지지해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했다. 일본측의 매수 주장은 카리브해 연안국 도미니카와 그레나다에서도 앞서 제기됐었다.
(캔버라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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