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대표이사의 전형은 56세의 이씨 성을 가진 서울 출신의 회사 창설자나 그 일가족으로 서울대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상장사협의가 내놓은 '2005년 주권상장 법인 대표이사 현황'에 따르면 상장사 대표이사의 출신은 회사 창설자 혹은 그 일가족이 3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업·마케팅 17.6%, 재무 12.7%, 기술·엔지니어링 12.5% 등이었다.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23.2%였고 다음으로 고려대 12.9%, 연세대 11.2%, 한양대 9.5%, 성균관대 5.5%, 동국대 2.8%, 중앙대 2.7%, 경희대 2.6%, 한국외대 2.2%, 영남대·부산대·인하대 각 1.8%, 서강대 1.5%, 동아대 1.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 3개 학교의 비율은 47.3%로 작년보다 3.0%포인트 줄었다. 대표이사 연령은 50대가 47.6%로 가장 많았고 60대 26.9%, 40대 17.7%, 70대 4.2%, 30대 2.2%, 80대 이상 1.4% 등의 순이었으며 평균연령은 56.4세로 작년보다 0.9세 많아졌다.
전공계열은 상경계열 47.1%, 이공계열 30.6%, 인문계열 11.9%, 법정계열 6.4%, 기타 4.0% 등의 순서로 많았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33.3%로 수위를 차지했고 영남권 31.0%, 충청권 11.3%, 호남권 9.1% 등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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