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방학을 맞아 배낭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 막상 배낭여행을 준비하다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 '배낭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것만은 챙기자'라는 취지로 이번주는 배낭여행 전 주의 사항을 소개할까 한다.
1)긍정적으로 웃어라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가장 와닿는 때가 여행할 때이다. 힘들수록 웃는 습관이 필요하다. 웃는 사람 옆에는 도움의 손길을 줄 사람들도 다가온다. 어려운 일이 닥칠수록 긍정적으로 행동하라. 활기차게,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여행을 한다면 당시엔 어렵고 큰 일이라도 너무나 사소한 걸림돌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2)어느 정도 비용 지출은 각오하라.
거지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면 유럽은 가지 마라. 얼마나 아껴서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보다 얼마만큼 많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 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낫다. 아껴쓰는 것과 안 쓰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아끼더라도 써야 할 때는 과감히.
3)반드시 현지의 음식 문화를 체험하라.
현지의 음식에 관해 미리 공부해서 가라. 음식은 그 나라를 비춰주는 또 하나의 거울이다. 벨기에의 와플, 영국의 피쉬 앤 칩스,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헝가리의 굴라쉬 등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어느 정도 배울 수 있다.
4)인사말 정도의 현지 말은 익혀라.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죄송합니다". 이 세 마디는 여행을 풍요롭게 해준다. 얼굴 가득 미소와 함께 서투르지만 현지어로 인사하는 외국인에게는 호감이 더 가게 되기 마련이다.
5)여행 경험자나 현지인들에게 최신 정보를 구하라.
배낭여행자에게 정보는 돈이고, 시간이며, 생명이다. 다른 여행자나 현지인들과 항상 웃으며 인사하고 그들에게 정보를 구하라. 한국에서 아무리 준비하더라도 현지에서 구하는 정보가 가장 최신의 알짜 정보이다.
6)적절한 휴식을 고려하라.
여행은 흐름이 중요하다. 바쁠 땐 바쁘더라도 쉬어줄 땐 쉬어야 한다. 유럽에서 그들의 건축물과 문화도 열심히 보고 체험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여유도 함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7)여행지에서 부모나 친구에게 편지하라.
떠나기 전 친구들 주소를 많이 알아가라. 유럽에서 자신을 생각하며 보내온 한 장의 엽서는 커다란 효과가 있다. 선물이 걱정되는가. 그렇다면 엽서를 보내라. 그리고 덤으로 자신에게도 보내 보라. 여행이 끝난 후 자신의 얼굴에 새하얀 미소가 가득할 것이다.
이영석(고나우여행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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